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뉴욕증시 3대 지수 동반 신기록

고용시장 호조 지속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35.53포인트(0.65%) 오른 2만1144.18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3월 1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2만1115.55를 넘어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25일 역대 최고치인 2416.25를 기록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18.26포인트(0.76%) 상승한 2430.06에 장을 마감하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역시 지난달 25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6217.08의 기록을 경신한 나스닥종합지수도 이날 전장 대비 48.31포인트(0.78%) 오른 6246.83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2일 노동부의 5월 고용 통계 발표를 하루 앞두고 고용시장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이날 페이롤 서비스 업체 ADP가 발표한 고용 보고서에서 5월 비농업 민간부문 일자리 증가량이 기대치를 훨씬 넘어선 25만3000개라고 나타난 것도 고용 통계가 긍정적으로 나올 가능성을 높였다. 전문가들은 일자리 증가량을 18만5000개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4만8000건으로 2주 연속 증가했지만 기존 고용시장 호조세를 해칠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풀이됐다. 고용시장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4센트 오른 배럴당 48.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조은 기자

2017-06-01

[이슈 분석] 뜨거운 증시…랠리 지속될까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펼치자 이 랠리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시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이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트럼프 당선 이후 2월 21일까지 약 2500포인트, 13%나 올랐다. 증시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가파른 상승이다. 월가에서는 이같은 트럼프 랠리가 단기간에 꺾일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최고치에 달할 정도로 시장 분위기가 좋은 데다 트럼프가 연일 친기업 성향의 정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JP모건 조사에 따르면 중형기업의 CEO 중 무려 80%가 미국 경제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의 두 배에 달한다. 반면, 우려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12%에 불과했다. 트럼프가 내놓고 있는 각종 규제완화 정책들도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트럼프는 법인세를 대폭 낮추겠다고 공언한 데 이어 금융규제 및 환경규제완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이는 금융 및 원자재 분야의 수익 전망을 밝게 해 증시 부양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 이후 금융분야의 주가는 22.97%, 원유업체들의 주가는 19.45%나 급등했다. 특히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주가는 40% 이상 폭등했다. 지난해 선거 전까지 4.85% 하락했던 헬스케어 관련 주가도 선거 이후 8.21% 상승했다. 보야파이낸셜의 카린 카바노프 수석전략가는 "많은 트럼프의 공약들이 현실적인 바탕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며 "낙관적인 지표가 계속 나오고 있다. 대형 인수합병(M&A)이 계속 발표되고 있고 기업가들의 낙관론도 높다. 지금은 웬만한 악재가 아니면 시장에 영향을 주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의 친성장 정책들이 과연 시장의 기대감을 얼마나 충족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또한 지나친 낙관론이 지배하면서 오히려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평소같으면 대형 악재가 될 수 있는 것도 무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GW&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애런 클라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정책을 너무 단순하게 보고 있다"며 "트럼프 정책들의 부정적 부분은 모두 배제되고 있다. 세상에 좋은 면만 가진 정책은 없다"고 말했다. 특히 보호무역주의는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 분명하지만 지금은 보호무역주의로 이익을 보는 기업들만 조명받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주식가치평가가 지나치게 높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도 우려할 만한 부분이다. 실제로 S&P500 기업의 주식가치는 현재 순익의 17.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보스턴 프라이비트 웰스의 섀넌 사코치아 전략가는 "지나친 낙관론이 지나가고 투자자들이 현실을 인식하게 되면 혼란스러운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현우 기자

2017-02-22

뉴욕증시 3대 지수 동반 최고치 경신

양호한 소매 매출 실적, 국제유가 상승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지난주 세웠던 역대 최고치 기록을 21일 다시 한 번 동반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18.95포인트(0.58%) 오른 2만743.00에 거래를 마쳐 새 기록을 세웠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14.22포인트(0.60%) 오른 2365.38에, 나스닥종합지수도 27.37포인트(0.47%) 상승한 5865.95에 장을 마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장 초반부터 예상을 상회한 실적에 힘입어 월마트.홈디포 등 대형 업체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특히 애플은 장중 한때 주당 136.75달러까지 치솟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 0.98달러(0.72%)오른 136.70달러로 사상 최고가로 장을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추가 감산 이행 의지를 강력히 재확인하면서 유가가 급등한 것도 증시 급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이행이 순조로운 데다 올 상반기 중 추가 감산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66센트(1.2%) 오른 배럴당 54.0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또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3월 조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잇따라 제기하면서 미국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 투자자들이 '사자'에 나선 것도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2017-02-21

증시 3일 연속 최고가…세제 개혁안 발표 기대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3거래일 연속으로 동반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친성장 정책의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와 산업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13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42.79포인트(0.7%) 오른 2만412.1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2.15포인트(0.5%) 상승한 2328.25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763.96으로 29.83포인트(0.5%) 올랐다. 3대 지수 모두 장중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처음 시가총액 20조 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세제개혁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에 대해 보다 유연한 외교정책 자세를 보인 것도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1.5%, JP모건은 1.3% 올랐다. 금융주들은 트럼프 랠리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금융기업들이 규제완화와 금리인상 환경의 덕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장대비 배럴당 93센트(1.7%) 떨어진 52.93달러로 장을 마쳤다. 국제금값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값은 전장대비 온스당 10.10달러(0.8%) 떨어진 1225.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3거래일 연속 밀렸다.

2017-02-13

'트럼프 리스크' 현실화 되나…다우지수, 이틀 연속 큰 폭 하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이민 정책을 꺼낸 뒤 다우존스지수가 이틀 연속 큰 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증시에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07.04포인트(0.54%) 떨어진 1만9864.0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03포인트(0.09%) 하락한 2278.87을 기록했다. 금융.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만 금융규제 완화 기대감에 강보합세를 보여 전장보다 1.07포인트(0.02%) 오른 5614.7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지난달 25일 2만 포인트를 돌파한 지 일주일도 못가 다시 2만 포인트 아래로 떨어지며 31일까지 270포인트(1.4%) 하락했다. 지난달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꺼낸 반이민 정책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며 뉴욕증시를 강타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열흘만에 기대와는 달리 주식 시장이 흔들리자 투자자들 사이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VIX)지수는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전 거래일보다 13% 급등한 11.93을 기록해 최근 3개월 새 최대 폭이었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2017-01-31

20,000 p…다우 개장 120년 만, 1만p 넘어선지 18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공식 발표되고 120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2만 포인트를 넘어섰다. 1999년 3월 1만 선을 돌파한 지 18년 만에 2만 고지를 돌파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이틀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55.80포인트(0.78%) 오른 2만68.51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후 약 2개월 만에 1700포인트(11%)나 상승하는 트럼프 랠리를 이어갔다. S&P500지수는 18.30포인트(0.80%) 오른 2298.37에, 나스닥종합지수도 55.38포인트(0.99%) 상승한 5656.3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친기업적 행정명령에 속속 서명하면서 미국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신규 자금이 유입되면서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금값은 12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금값은 온스당 13달러 하락한 1197.80달러를 기록했다. 퍼스트 스탠다드 파이낸셜의 피터 카디요 수석경제학자는 "경제가 더 좋아지고 기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에 대한 희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기사 경제섹션> 김현우 기자

2017-01-25

'트럼프 랠리' 약발은 잇단 친기업정책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등장 120년 만에 2만 선 돌파라는 신기원을 이뤘다. 지난해 내내 주춤했던 뉴욕 증시가 상승세장으로 반전한 것은 11월8일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이후다. 이후 2달여 동안 다우지수는 무려 1700포인트나 올랐다. 이같은 '트럼프 랠리'가 가능했던 것은 기업친화적인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특히 에너지와 금융 분야가 증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키스톤 XL 송유관'과 '다코타 대형 송유관' 등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승인을 거부해 온 송유관 건설 사업의 재협상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송유관이 건설되면 운송비용이 낮아져 셰일 오일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미국내 원유 생산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법인세율 인하와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도 증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와 함께 '미국 우선' 정책에 따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과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 탈퇴도 시장에서는 예상만큼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프루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전략분석가는 "(정책)투명성이 시장에 산소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더 많은 것을 내놓을수록 지수도 더 상승할 것이다. 2만1000선을 언제 돌파할 것이냐가 언론의 관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뉴욕 증시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미 고평가됐다는 목소리가 점차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25일 다우지수가 2만 선을 돌파한 것을 주요 뉴스로 전하면서 '다우 2만 선 돌파는 이제 증시에서 빠져나올 때라는 것을 의미하나?'라는 기사를 통해 현 증시 상황은 17년 전 닷컴버블로 다우지수가 1만 선을 돌파할 때를 상기시킨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우려섞인 시선으로 현 증시 상황을 보고 있다며 많은 기관투자자들은 다우지수 2만 선을 일종의 경고 사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 다우존스 지수는 다우지수는 공식적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의 공동 창간자인 찰스 다우와 에드워드 존스가 1895년에 개발했으며 1896년 10월에 첫선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우량기업 30개 종목을 표본으로 한 평균 시장가격이 월스트리트저널에 정기적으로 발표되면서다. 다우지수는 '40.94'로 출발했으며, 이후 꾸준히 올라 76년 만인 1972년 11월14일 처음으로 1000선을 돌파했다. 그리고 2000선은 1987년 1월8일에 도달했다. 하지만 그 해 10월19일(블랙먼데이)로 단 하루 만에 22%의 전례 없는 주가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우지수는 이후 1991년에 3000선, 1995년에 5000선, 1999년 3월에 1만 선 고지를 각각 뛰어넘었다. 다우지수는 2002년 말 닷컴 버블붕괴와 9.11 테러 등을 겪으며 다시 6000선까지 주저앉기도 했지만,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2013년 5월에 1만5000선에 다다른 후 3년8개월 만에 다시 2만 선을 돌파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2009년 3월 6440까지 내려간 후 8년 간의 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다우지수는 무려 1만3500포인트나 상승했으며, 오바마 행정부가 들어선 후 1만2000포인트나 올랐다. 상승폭이나 상승률만 놓고 보면 오바마 행정부는 역대 어느 정권보다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셈이다. 김현우 기자

2017-01-2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